카메라 카메라


1. Pentax Ist D.

사용자 삽입 이미지로 찍은 사진은 사실 아니다. =,.= (하하;)

2. 네번째 카메라, 세번째 디카, 그리고 두번째 SLR.
….돈은 내가 산 세개중 가장 적게 들어간;

3. 바디 25. 렌즈는 얻었고. 충전지/충전기로 2,3만원쯤. 외 기타 등등으로 총 29만원쯤 들었나? -_-a 이번달 초쯤에 사긴 했는데, 세상이 수상하다보니 자랑질도 잊어버리기 얼쑤. (허허)

4. 복학을 하며 모은돈으로 처음 E995를 샀을때, 일단 정말 지긋지긋하던 필름값의 압박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에 먼저 그리고  그보단 좀 덜 지긋지긋하던 SLR이라는 포맷에서 벗어난다는것에 두번째로 기뻐했었다. 크고, 무겁고,시끄럽고.. -_-; 나한테 SLR은 근사한 셔터음에 열광하고 묵직한 뽀대에 감탄하는 그런 대상이기 보단, 그냥 집에 있고 다른거 살돈없으니 대충 가져다 쓰던 쇳덩이에 불과 했었는데 아마 예나 지금이나 포트레이트 찍을일이 없어 망원촬영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일듯. 아니 뭐, 찍을 사람이 있어야 포트레이트를 찍던말던하지…. -_-;

5. 디지털로 옮긴다음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SLR로 두번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는데, 나름 기대를 걸었던 엡슨의 디지털 RF카메라가 안드로메다급 가격표를 달고 나오는걸 보고 마음을 깨끗이 정리… 예나 지금이나 내꿈의 카메라는 라이카의 M시리즈이지만, 그놈의 카메라 가격표를 확인하고 나면 더더욱 꿈이 되버리는건 은염시절이나 디지털 시절이나 도무지가 달라지지가 않네. ; 소니에선 28~105 정도의 렌즈를 불박이로 달고 APS사이즈의 CCD를 박아넣은 녀석이 나오긴 했지만, 그넘을 살바엔 그냥 SLR을 쓰는게 나을 지경.. -_-

6. 그래서 결국 또 SLR. (….)

7. 하긴 이러니 저러니 툴툴 대며 흉을 본대도,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것도 SLR이었고 군에서 교육받던 시절만지던 것도 결국 SLR이었고 회사에서 상품촬영으로 징하게 찍어대던 카메라도 최근 몇년 부터는 SLR이었으니.. 인생에 가장 많이 만져댄 카메라가 SLR이고 보면 이건 미운정 고운정 안들수가 없;

8. 지난 4,5년간 카메라 두대를 해먹은 만큼 이녀석은 좀 오래 써야할텐데..  생각해보니 대체로 이름을 지어줬던 물건들이 오래가더라 하는 생각이 들어 이녀석도 이름을 붙여둘까 하는 생각이 살짝살짝. 

9. AF속도는 소문만큼 기어다닌다는 느낌은 없는데, 저광량에서 정신줄 놓는건 사실이었다. -_-; 처음 산날 찍은 사진이 하필 몽땅 야간 사진들인데 이건 뭐 촛점맞은 사진이 없네 ;;  ISO가 200부터인건 사기전까진 몰랐고; 회사카메라를 쓰면서 캐논 화질에 익숙해져있다 보니 처음 결과물을 봤을땐 다소 당황. 그래도 나름 중급기는 되는 카메라였는데 그놈의 위치센서가 몇푼이나 한다고 달지를 않은것일까. ‘_’ 세로촬영된 사진은 자동으로 모니터에서 사진이 자동으로 발딱 세워지던 G3를 몇년 쓰고 이녀석을 쓰려니 꽤 마이 불편. =_= 세로촬영한 사진을 볼때마다 사진을 돌릴생각안하고 내목을 돌려세운덕에 요즘 목이 좀 아프네.  악명높은 리뷰 속도는….. – 더 말할것도 없을지경;

10. 그래도 어쨌든 촬상소자 크기가 깡패라고… 이녀석 ISO 800이 G3 ISO 200과 비슷해보이네. (…) 조작성은 반반. 촬영자체의 조작은 정말편하다. 두개의 다이얼에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는 측거점 제어가 어찌나 편한지 회사에서 쓰던 400D는 던져버리고 싶을지경.  게다가 2초 타이머의 미러업같은건 캐논같은 소인배들은 엔트리레벨에 결코 넣어주지 않을 기능이고. 다만 세팅쪽은 문제가 있는데 ISO조절같은건 대체 왜 다이얼로 뺀거냐;; 측광 선택은 매우 편하고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조절의 경우엔…. 기본적으론 잘 디자인 되었지만, 렌즈에 끼우는 방식이 아닌 화밸 글라스를 들고다니는 사람에게는 아크로바틱한 조작을 요구하는 예상치못한 문제점은 있는. MF렌즈에서도 AF측거가 되는데 추가 렌즈는 황학동에서 주워다 써야할 나같은 사람에겐 마른하늘에 단비와 같은 소식.  파인더가 매우 넓다. 예전 MX나 ME Super 들도 그랬지만, 펜탁스는 대체로 바디는 작게 만든대도 파인더는 시원시원하게 우겨박는 바람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 어쨌든. 하나님, 제발 이번 여름 휴가엔 비좀 안오게 해주세…. (ㅠ_ㅠ)

4 thoughts on “카메라 카메라

  1. E 995 면 저도 가지고 있는데요. 도대체 뭘 팔아먹을 줄을 몰라서 잘 모셔두고 있지만 첫 디카라서 애정이 남아있죠. 지금도 접사는 훌륭하게 찍히는데 배터리가 죽으면 못 쓸까봐 걱정되는 물건입니다. 근데 위에 스누피전인가요. 좋은 사진 건지셨네요. 픽사전 가서 사진 한장 못 찍고 왔답니다.

    • 네. 참 좋은카메라죠. 회전액정에 2cm 접사에.. 좀 무식하게 생긴게 흠이지만; 전 수리 일주일만에 택시에 두고내려서;; (흑)
      배터리는 EN-EL1이 니콘 일부모델 공용이다보니 지금도 호환배터리가 나오더군요. 지마켓에서 오천원~만원 정도면 살수 있습니다. ^^

      피너츠를 아주 좋아해서;; 작년에 스누피전 열리는것 보고 좋아라 하며 다녀왔었네요. ^^ 너무 스누피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피너츠 전시회가 아닌 스누피 전시회니 어쩔수 없죠. =_=
      픽사전은 가볼까 생각을 해봤으나 돌이켜 보니 살면서 픽사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한번도 없.. (하하.민망;;)

  2. 니콘 호환배터리 미리 좀 사둬야 겠는걸요. 꽁꽁 묶어놓으면 나중에 쓸 수도 있을 듯.
    곧 개봉하는 픽사 애니 “우우우우와아아알리” 라는 애니는 이번 여름에 한번 보심이 어떨지.

    • ‘우우우우와아아알리’ 검색해보니 언제 개봉하는지가 나오질 않..아니 그보단 대체 어떤 영화인지가 나오질 않네요 =_=

      WALL E는 볼까말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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