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이?
미친년
5.16이?
미친년
언제는 있었냐; =_=
발디딜 곳이 없구나…

지금쯤 내가 부탁한 Orchids 의 신보를 들고 유럽여행중일 K의 여자친구 J양에게 보내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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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과거. =_= (푸하하하핫)

나는 명바기가 되든 바그네가 되든 세상 그 누구가 되든,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을것입니다. -_-
나는 명바기도 싫고 바그네도 싫고 그놈의 머저리들 그득그득한 한나라당도 싫어서.
내앞에서 뭔소리를 해도 좋아해줄 생각이 내 양심만큼도 없습니다.
(그럼 마이너스인데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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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현찰 40억쯤이면 고려해보죠 -_-*
그러니,
자 잡아가세요. 적금깨면 400만원쯤은 낼수 있습니다 -_-
새로 이전한 사무실은 건물전체가 금연지역이라 담배를 피우려면 꾸역꾸역 밖에까지 기어나가야 하는데, 동물원을 떠올리게 하는 대나무가 쭉쭉뻗은 주차장옆 금연구역은 어찌나 분위기가 정겨운지 나올때마다 언제나 한대를 더 피우고 들어가게 하곤 한다. 가끔 지나다니는 차들은 나로선 뭔지도 못알아보는 삐까뻔쩍한 외제차들. 십년전쯤 내가 처음 이공간에 발을 딛어 봤을땐 느끼지 못헀던 스노비시한 공기에 오늘 아침에도 숨은 막히고, 한산한 퇴근 시간 집으로 가는 길위에선 마지 내가 외계인인듯 느껴지지만. 괜찮아 괜찮아. 어쨌든 나는 합벅적인 외계인이니까. 한전앞 보도블럭은 너무 깨끗해서 요즘엔 꽁초도 꼬박꼬박 쓰레기통에 버리고, 차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무당횡단도 하지 않는다고.
그나저나.
맥주는 한캔이 남아있는데, 담배는 두대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를 어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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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뒤 금연구역에서 담배불을 붙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45도쯤의 위를 올려보면 자그마한 피아노 학원이 보이는데, 나름 방음시절엔 신경을 쓰셨는지 눈을감고 귀를 귀울여야 희미하게 서투른 피아노 소리가 들리곤 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무슨곡인지 내가 알아먹을순 없었지만, 어쨌든 바람결에 실린듯한 희미한 소리들은 그만큼이나 희미한 옛기억들을 종종 떠오르게 해서, 요즘엔 담배피러 나가면 의례 두대씩 피우게 되더군.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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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를 들을때면 언제나 그해 사월이 떠오르곤 했었는데, 그건 아마도 K가 Coming Up 테잎을 사서 내게 빌려준것이 그해 삼월이었기 때문에. 더군다나 그해 사월은 내인생 드물게도 비교적 한가했으며 낮에는 언제나 내방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스웨이드를 들었으니까. 그기억이 어느덧 팔년전. 요컨대, 이젠 스웨이드도 올드팝이거야. 너바나가 그랬던것 처럼. Head Music 이후론 듣지 않았고 그전에도 늘 최고의 앨범은 Dog Man Star였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Coming Up에 애착이 갔던것은 아마도 그런 개인적인 기억들이 아롬아롬 새겨져 있기 때문에. 나는 그해, 비교적 한가했고 종일 낮에는 뒹굴뒹굴대며 그 앨범을 들었고, 그앨범을 들으면서 그아이에 대해서 생각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첫사랑’ 이라고 말하는것을 그시절 브렛 앤더슨의 목소리와 함께 겪은 셈인데, 그것이 행운이었는지 불운이었는지는 지금도 여전히 명확히 판단이 되지 않는다. 그중 가장 좋아했던곡은 아름다기 그지 없었던 Picnic By The Motorway. We could go dancing, we could go walking, we could go shopping, we could keep talking, 비가올것 같았는데 끝끝내 오지 않았던 그날낮에 하루종일 뒤로 돌려가며 몇번이나 들었던
담배가 한대밖에 안남았군 . 맥주 살때 같이 샀어야 하는건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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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를 처음 만나던 시절 우리는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꼬박꼬박 그거리를 걷고 걷다가 어딘가에로 들어가곤 했었는데, 그 시절엔 오랜 기억속에서 꺼내든 그앨범에서 Satuday Night을 종종 듣곤 했었다. 사귀기 전에는 늘 주말에만 만났으니까, 요컨대 그녀는 나에겐 토요일의 여인이었던 셈이었다. 언제나 토요일이 되면 아침부터 올지 안올지 모를 그녀의 문자를 기다렸다. 종종 일이 늦게 끝났던 날엔 그녀가 내가 들려주던 왜이리 늦냐는 짜증섞인 목소리까지 하이톤의 E코드 처럼 들릴 정도로. Today she’s been working, she’s been talking, she’s been smoking, but it’ll be alright, 그리고 Cos tonight we’ll go dancing, we’ll go lau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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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곡정도가 들어있는 IPOD를 전체 랜덤으로 듣는다는건 거의 매순간이 새로운 발견의 순간들인데, 모르는 곡이 나오면 어 이런곡이 있었나 하는 심정으로 아는곡이 나오면 아 이럴때 이곡이 나오는구나 즐거워 하며 듣게 되기 때문에 어떤곡이든 대체로 새로운 기분으로 듣게되곤 한다. 뭐, 맘에 안들면 다음으로 넘기면 되고. 얼마전 술먹어줄 사람 없어 우울한 기분으로 돌아오던 퇴근길엔 오랜만에 Picnic By The Motorway가 걸렸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거 들으면 위험해 지겠구나 싶으면서도 뭐 결국은 끝까지 듣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그해 사월의 기억이 떠오르기…는 하는데.
이상하지. 예전에 이곡을 들을때는 그 시절의 풍경. 감정. 기분 뭐 그런것들 마치 손 내밀면 너무도 늦어버린 지금에도 잡힐듯 눈앞에서 어른대곤 했었는데. 벌써 십년을 바라보고 있는 07년 5월의 어느날엔 그 정경, 그날 오후 회사뒤 흡연구역에서 들릴듯 말듯했던 쇼팽의 멜로디 처럼 너무도 희미해져 버려서 이젠 정말로 내가 그때 그랬었니. 혹시 내가 그시절 매일같이 내가 눌리던 가위탓에 꾸었던 슬픈꿈이었던건 아니었었니 생각이 들만큼. 그토록 간절했었던 나름 애절했었던 그시절의 기억들조차 아직 십년도 되지 않은 시간들 사이에서 이토록 작아져 버리고 이토록 묻혀져 버리면 앞으로 살아가며 내가 느낄 그어떤것들에 대해 나 정말로 간절해질수 있을것인지 라고 의심이 들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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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가 다 떨어졌으니 여기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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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_=
어쨌든. 슬펐다. 그시절 그 기억이 내손에 잡히지 않았던 그토록 바라면서도 끝끝내 내가 가지지 못했던 무엇이어서 슬펐던것 만큼이나, 시간이 흐른다음엔 그 기억마저도 이렇게 쉽게 지워져 갈수 있었다는것에.
그러니 안녕. 안녕. 해묵은 기억들과 아직 내가 미처 손놓지 못한것들에. 여전히 내가 포기 하지 못했거나 그리워하고 있는것들에 대해. 그 기억들은 이제 과거에 남아있고 그 과거에 남은 기억은 시간과 함께 지워질것이며 난 그 시간속에서 그래도 죽는날까지는 살아가야죠. 그러니 슬프지만. 안녕. 안녕. 애닯고 가슴이 아프지만 안녕.

1. Orchids 팬포럼에 노래가사를 묻는 글을 올렸더니, 드러머가 답변을 달아주었다 =_= Oh!
2. 근데 신보는 Siesta가 맞더군 -_-;
3. 사진은 공식홈페이지에 있는걸 살짝.;
4. Siesta를 검색해보면 대략 알레스뮤직이라는 수입사가 울나라에 줄곧 소개를 했던것 같은데, 홈페이지도 아닌 이글루스 블로그가 날아가버린걸 보면 아마도 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_-; 아이튠즈에서도 판다는것 같으나, 울나라엔 아이튠즈가 서비스를 하지 않고; 아마존은 영어의 압박은 둘째치고라도 결제수단이 골룸인관계로.
결국은 당나귀? -_-;; (에효)
5. 그나저나 도서관에서 하도 졸리길래, 아무래도 오늘은 피곤한갑다. 하고는 집에 돌아와선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 -_- (아놔)
흠.
부럽소 =_=
(난 언제쯤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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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 여덟살에 벼락치기 시험공부를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_-;;
그러니 진즉에 빈둥대지말고 조금씩만 공부해놨어도 이런 어이상실한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을텐데. -_-;;
(으아악)
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응?
1. X60 사용 4일째.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
2. 용산에서 이녀석 실물을 보기전엔 2KG 대의 준서브급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제와보니 그급의 물건을 사지 않은건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2K 짜리를 샀으면 분명히 후회했을테고, 3K 넘는넘을 샀었다면 아마 미쳐버렸을테지=_= 8셀 배터리에 어댑터까지 포함해서 2KG가 되지 않는 이녀석도 평소 지니던 다니넌것들과 같이 가방에 넣어 어깨에 매고 출근한번 하고 나면 어깨가 살짝 저리는데, 이보다 1,2KG 가 더나간다면? -_-;
(덜덜;)
3. 가방에, USB-IDE어댑터와 USB-PS/2어댑터. 일단 이렇게만도 꽤 돈이 깨졌고. 얼마안지나 휴대용 무선마우스 하나쯤은 사들일테고, USB-IDE어댑터 하나로 ODD와 3.5인치 하드를 동시에 쓸수는 없을테니 3.5인치 하드케이스도 하나 사야할테고. 벌써부터 어깨가 이렇다면 아마도 다음달쯤엔 백팩을 알아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등등등.
아놔. 막상 컴퓨터를 샀더니 왠 악세사리에 자꾸 돈이 더 들어가는거냐 -_-
4. 레노보 홈페이지를 뒤져본결과 A99엔 블루투스가 달려있지 않은것이 맞다. 나를 낚아 잠시나마 약간의 기대를 하게했던 다나와 스펙도 오늘가보니 수정되어있더군 -_- 하긴, 뭐 쓸일도 없지만;
5. 인간은 간사하다. 처음 이녀석 사들고온날 켜본후 너무도 조용한 쿨링팬소리에 감격을 했었는데.
며칠이나 지났다고 조금씩 이소리, 거슬리네 =_=
6. 트랙포인트는 정말로 편리했다. 내 예상보다 더욱. 회사에서 노트북으로 몇년째 작업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터치패드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녀석은 처음쓸때도 거의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익숙해지니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은일엔 마우스보다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덕분에 두어달전쯤 비싼돈들여 샀던 M$의 무선마우는 한달째 먼지만 쌓이고 있는지경;
7. 키감도 훌륭하다. 적어도 회사에서 쓰던 소텍 노트북의 구질구질한 키감엔 도저히 비교할수가 없을지경. 그럼에도 IBM커뮤니티 쪽에선 예전키감이 더 좋았다며 투덜대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그럼 대체 구형기종들의 키감은 어느정도였길래 ;;;
8. 서든은 아직 깔아보지도 않아서 잘돌아가는지 확인이 되지 않음. 근데 뭐, 잘 안돌아간대도 별상관이 없긴하니까;
9. 근데 대체 구글데스크탑과 피카사가 기본으로 깔아주는건 뭤때문일까 -_-a
10. 내가 이제껏 써봤던 노트북을 포함한 브랜드PC들의 95%가량이 시만텍의 안티바이러스를 번들백신으로 탑재하고 있었다. 평생한번도 그놈의 백신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도 유독 그제품만 번들시장에서 잘나가는건 그회사 영업부의 실력이 뛰어나서일까? -_-
11. 어쨌든 지웠다. 물론. 백신과 방화벽 둘다.
12. 뭐 어찌되었든 매우 마음에 든다. 보안관련 기능들은 그렇게 와닿지 않지만, 센서로 노트북의 기울기를 감지해서 변화가 생기면 자동으로 하드디스크를 멈춰버리는것 같은기능들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하고. 무뚝뚝한 장인들이 만든듯한 인상. 이녀석은, 도무지가 광고카피로 내걸거나 스펙을 화려하게 장식할수 있는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은듯 보인다. 4:3의 고지식한 액정에 광출력도 안되는 사운드, 어떤사람들은 경악을 할지도 모를 바닥에 붙은 모노 스피커 등등. 하지만 그 스펙표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감탄을 자아내기에.
레노보로 넘어간 지금까지도 투덜대며 다시 ThinkPad란 이름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지도 모르는 일이지.
13. 졸리네. =_= 자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