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HP

내 살아생전 두번다시 HP의 물건을 사게 된다면 내 성을 가리라 -_-

… 전씨로.;;; 

(아아 이 소심;)

그래도 팔십만원짜리 기계가 이년을 못쓴다는건 너무 하잖아 -_-

기어에 타이머 달린 자폭장치라도 달았냐 ! 앙! -_-+

이 쥐꼬리만한 회사에서 그걸로 찍으면 얼마나 찍는다고 -_-

으아아아. (울화통 울화통 )

Good luck Bobby

버스에서 내린건 새벽한시쯤이었다. 어쩐지 출출한 느낌에 정류장 맞은편에 있던 편의점에 들려 보았지만, 남아있는건 유통기한 지난 샌드위치뿐. 툴툴대며 편의점을 나와 집까지 걸어가는길은 벌써 십육년도 넘게 걸어다녔던 지긋지긋한 골목.

그리고 이어폰을 귀에 꼽았더니 흘러나오는 바비맥퍼린의 노래.

In every life we have some trouble But when you worry you make it Double
Don’t Worry  Be Happy

이런 세상에서 그의 노래가 실없는 농담처럼 들린다 해도 그건 그의 잘못은 아닐것이다 분명.
그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그런 인생을 살아갔는지는 내가 알수 없는 문제이고,
십수어년의 시간이 지난후에 아시아 어느 작은 나라의 시시한 골목에서 내일모레
삼십을 바라보는 시시한 인생하나가 그 노래를 들으며 실소를 지으리란건 그가 알수 없는
문제일테니까.

그러니 Good Luck Bobby.
당시의 인생은 언제나 즐거웠기를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갤런즈오브러빙알콜플루스루더스트립

그러니까 가장 안좋은 상황은 필름이 반만 끊긴 것이다.

다음날 아침 딱 눈을 떴을때,

기억이 나는 일들은 창피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 일들은 두려워지니까 -_-

.

그리고 하루 이틀지나고 나면서 드문드문,

잘려나간 기억 너머의 것들이 조금씩 떠오르는데.

어떤장면이든 창피하기가 그지 없어서 -_-

화장실에 앉아서 멍하니 일보다가 으악하며 비명지를뻔한게 한두번이 아닌;

이제 고개 다들고 다녔군 -_-;;

(으아아)

안드로메다행 슬로우 보트

1. 난민 생활 4일째. 오늘도 PC방에서 날린돈 육,팔천원 ㅠㅠ  (미친게냐 ㅠㅠ )

2. 예전엔 너무 절박해서, 지금은 너무 절박하지 않아서 문제인셈 어쨌든.

3. 앙 -_-

4. 96년의 나는 2006년의 내가 사회부적응자가 되어 쓸쓸히 길거리에서 죽어갈줄알았다.
  그리고 2006년의 나는 딱히 사회부적응자가 되어 길거리에서 쓸쓸히 죽어가진 않지만,
  최근의 정서적 불안함은 괄목할만한 구석이있다. 무엇보다, 지금 갑자기 그런것이 아닌
  한 일년 전부터 서서히 무언가 으스러져가는 느낌. 무엇일까 무엇일까.
  안정되었다고, 나름대로 밝아졌다고 생각했던것이 함정이었던 셈. 세상은- 엷게 얼어붙은
  빙판처럼 아슬아슬하기만하고 그 빙판이 깨어진적도, 한발이 빠진적도 두발이 빠지고
  허리까지 물속에 잠긴적도 있었으나 그래도 아직 머리끝까지 차가운 겨울강가에 처박은
  적 없기에
  늘 , 산다는건 – 이보다 더 나빠질수 있다고. 이보다 더 악화될수 있다고 되뇌이고 다시
  되뇌이고.

5. 그러니 지금 그렇게 생각하듯이 앞으로도 – 즐겁게 살아야지 비교적 엶심히 즐겁게

Have nice day